당근이 그리는 로컬 커머스 경험은 뭐가 다를까?

2026-06-05
당근이 그리는 로컬 커머스 경험은 뭐가 다를까?

어느 날, 당근의 한 슬랙 채널에 "과일 나눔 선착순 모집해요!"라는 글이 올라왔어요. 라운지에 가보니 토마토와 감자, 봄동이 상자째 한가득 쌓여 있었죠. 그 옆에는 방금 검수를 마친 듯한 상자들도 나란히 놓여 있었고요. 오피스 한복판에 펼쳐진 이 농수산물 풍경은, 대체 어디에서 시작된 걸까요?

이 나눔을 연 곳은 바로 커머스팀이었습니다. 누구나 당근 안에서 동네처럼 편하게 장을 보는 경험을 만들어가는 팀이에요. 신선식품을 다루다 보니 늘 검수를 거친 상품이 오가는데, 그렇게 검수를 마치고 남은 농수산물을 구성원들과 나눈 게 이 풍경의 시작이었죠.

사실 이 장면은 커머스팀이 일하는 방식과 꼭 닮아 있어요. 직군의 경계를 크게 따지지 않고, 필요한 일이라면 누구든 먼저 손을 보태거든요. 오늘은 그렇게 당근만의 커머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네 분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Q. 반갑습니다! 네 분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왼쪽부터) Manolin, Grizz, Stone, Jay

(왼쪽부터) Manolin, Grizz, Stone, Jay

Grizz: 안녕하세요, 커머스팀 리더 그리즈예요. 팀의 전반적인 방향을 잡으면서 백엔드 엔지니어로도 일해요.

Manolin: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마놀린이에요. 현재는 주로 커머스 스토어 홈과 판매자 센터를 만드는 데에 집중하고 있어요.

Stone: 백엔드 엔지니어를 맡고 있는 스톤이에요. 서버 관련된 일은 거의 다 맡고 있어요. (웃음) 주로 결제, 재고 관리, 트래픽 처리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Jay: BDM 제이예요. 가격 책정, 판매자 인터뷰, 품질 정책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답니다. 쉽게 말하면 스토어에서 무엇을, 어떤 판매자와, 어떤 조건으로 팔지를 설계하는 일이죠.

Q. 네 분은 커머스팀에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Grizz: 사실 저는 재입사한 케이스예요. 첫 합류 때 창업자인 폴이 직접 노트북을 켜고 회사 지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다 보여주신 적이 있어요. '여기선 이렇게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며 일할 수 있겠구나' 싶었고, 그 인상이 오래 남았거든요. 두 번째도 마찬가지였어요. 재입사가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웃음) 커머스를 0부터 다시 셋업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동해 돌아왔어요.

Manolin: 원래 창업이나 서비스 만드는 일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다 당근이 창업한 듯 일할 수 있는 문화라는 얘길 듣고, 첫 회사로 오게 됐어요. 커머스는 잘 모르는 도메인이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재밌을 것 같았고요. 무엇보다 유저를 가까이서 만나고 직접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Stone: 이전 커리어를 돌아보면 매번 선택할 때 봤던 건 '이게 사회적으로 임팩트가 있을까'였거든요. 당근 커머스도 앞으로 임팩트를 크게 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엔지니어도 비즈니스 시야까지 고민하는 분위기라는 말을 듣고 더 오고 싶었어요.

Jay: 저는 직접 커머스 창업을 해본 적이 있어요. 사업자 등록증 내고 건강 보조식품을 해외에서 들여와 판매했거든요. 구매자로서 좋아했던 커머스를 판매자가 되어 직접 해보니까 더 재밌더라고요. 그때부터 커머스 도메인으로 발을 들이게 되었고 워낙 헤비 유저였던 앱인 당근으로 오게 됐어요.

Q. 그럼 본격적으로, 당근 커머스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Grizz: 당근 커머스는 전국 어디서든 자연스럽게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다만 그냥 전국 판매를 한다는 게 핵심은 아니에요. 원래 당근은 동네 이웃끼리 가깝게 거래하는 서비스잖아요. 그러면 전국 단위 쇼핑이랑 어떻게 어울리지? 처음엔 이 고민이 컸어요.

그러다 알게 된 게, 어떤 상품은 오히려 지역을 벗어나야 더 가치가 생긴다는 거였어요. 똑같은 당근도 제주 구좌에서 났다는 게 알려져야 '제주 구좌 당근'이라는 가치가 붙는 것처럼요. 그래서 판매는 전국으로 열되, 지역 특색을 살린 상품으로 채워가는 방향을 잡았어요. 그게 당근만이 할 수 있는 커머스니까요.

Jay: 그리즈 말처럼, 지역의 특색을 살린다는 건 사실 단순히 상품만의 이야기는 아니에요. 결국 그 상품을 만든 사람과 사는 사람이 가까워지는 경험까지 포함하거든요. 보통 커머스는 구매라는 목적이 굉장히 뚜렷한 서비스잖아요. 저희는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상품을 구경하고, 구매하고, 받아본 이후에도 판매자분들과 관계가 이어지는 경험을 만들고 있어요. 당근이 동네 이웃과 따뜻하게 이어지는 경험을 만들어 왔던 것처럼, 그 DNA를 커머스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고 있고요.

Q. 한편으로 커머스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 같아 보이기도 해요.

Stone: 맞아요. 시장 전체로 보면 그렇죠. 다만 당근이 공략하는 부분은 조금 달라요. 다른 커머스가 더 빠르고, 더 싸게, 더 효율적으로 구매를 끝내는 데 집중한다면, 저희는 구매를 둘러싼 관계 자체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그 자리는 아직 비어 있다고 봤어요.

Manolin: 그리고 당근에는 다른 커머스가 가지지 못한 자산이 있어요. 바로 로컬 데이터죠. 어느 지역에서 어떤 검색이 일어나는지, 시즌별로 어떤 상품에 수요가 몰리는지 같은 데이터가 이미 쌓여 있거든요. 이런 자산이 있으니까, 관계 중심의 커머스라는 그림이 단순한 콘셉트가 아니라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거죠.

Q. 글 인트로에 소개됐던 과일 나눔 이벤트는 어떻게 기획하게 된 거예요?

Jay: 당시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어서, 테스트해볼 상품이 한꺼번에 많이 들어오는 시기였어요. 보통 한 품목에 4-5박스면 끝나는데, 그땐 오픈 직전이라 더 그랬죠. 거의 매일 200개 가까이 박스를 받았어요. 판매되는 상품은 전문 검수팀이랑 꼼꼼히 검수를 진행하는데, 검수를 마친 상품들로 저희가 전사 구성원들을 위한 품평회를 열었어요. 라운지에 펼쳐두고, 늦은 시간까지 "이거 시원하게 드셔보세요" 하면서요. (웃음)

Manolin: 어떻게 보면 평소엔 엔지니어로서 절대 경험 못 할 일이잖아요. 그 많은 상품을 직접 만지고, 자르고, 맛보면서 나눔을 준비했거든요. 화면 너머에 있던 상품이 내가 만드는 서비스에서 어떻게 팔리는지 손으로 체감하는 경험이라, 몸은 힘들었지만 뿌듯했어요. 이런 시간이 쌓일수록 저희가 만드는 서비스에 더 애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구성원 대상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을 당시 커머스팀 사진

구성원 대상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을 당시 커머스팀 사진

Jay: 이 품평회를 준비하느라 제가 당근의 고급 인력들 손까지 빌렸답니다. (웃음) "당근 커머스 오픈일은 언제일까요!" 같은 퀴즈도 같이 내면서 하나씩 나눠드렸고요. 받으신 분들껜 구글 폼으로 품질 피드백도 부탁드렸는데, 243개나 쌓였더라고요. 한 줄이 아니라 정말 길게 써주신 분이 많았고요. 스토어 오픈을 이렇게 다들 자기 일처럼 챙겨봐 주시는구나 싶었어요.

Q. 모두가 상품 나눔까지 함께 준비했다니 의외네요.

Manolin: 이런 자리뿐 아니라 서로의 직군 밖의 일에도 자연스럽게 손을 보태는 분위기예요. 저도 최근에 전화 유저 리서치를 직접 해봤어요. 보통 엔지니어는 화면 뒤에서만 유저를 보잖아요.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제품을 만들지만, 그 누군가를 직접 마주하는 건 또 다른 경험이더라고요. 이렇게 입체적인 감각이 쌓일수록 제품도 더 단단해진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Stone: 저희 팀엔 PM이 따로 없어서, 각자가 프로젝트 빌더가 돼요. 어떤 일이 시작되면 거기에 가장 필요한 사람이 자연스럽게 리더가 되는 거예요. 점심 먹다가 "이거 한번 해볼까요?" 하면 그 자리에서 담당자가 정해지고 다음 주에 액션 아이템이 되어 있어요. 다들 두세 개 프로젝트에 동시에 관여하다 보니까, A가 끝나면 거의 비슷한 멤버가 다시 모여 B를 시작하기도 하고요. 그렇게 거미줄처럼 엮여서 일해요.

Q. 그렇게 함께 일하다 보면,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도 많을 것 같아요.

(왼쪽부터) 커머스팀 리더 Grizz,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Manolin

(왼쪽부터) 커머스팀 리더 Grizz,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Manolin

Manolin: 오픈을 위해 스토어 홈을 만든 기간이 통째로 기억에 남아요. 작년 11월부터 2월까지, 3-4개월 만에 만들었어요. 보통 다른 회사면 연간 프로젝트 수준인데요. 빨리 만들어서 내놓아야 유저 피드백을 받아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보통 제품 낼 때 "이게 좋다, 저게 좋다" 하면서 딜레이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 팀은 이번에 그런 거 없이 일단 내보내고 받은 피드백으로 발전시켜 나갔어요. 출시 후 몇 달 만에 재구매율이 7배 가까이 뛰는 걸 보면서, 일단 내놓길 잘했다 생각했죠.

Jay: 저는 함께 일하는 판매자분들과 좋은 기억이 많아요. 신선식품을 100원에 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을 때예요. 스토어를 한 번이라도 써보신 분들은 절반 이상이 재구매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든 첫 경험을 만들어드리자 싶어서 기획했어요. 100원이라는 게 결국 누군가는 비용을 부담해야 하잖아요. 판매자분들께 한 분 한 분 한 시간 넘게 통화하면서 저희 비전을 솔직하게 공유했어요.

그랬더니 흔쾌히 좋은 가격에 상품을 만들어주시기도 하고, 택배 배송이 원칙적으로 어려운 연휴엔 "이날은 제가 예외적으로 진행할게요" 하고 먼저 챙겨주시기도 했어요. 결과적으로 프로모션이 끝난 후 평균 후기 4.4점이 나왔는데, 다 같이 비전을 이해하고 협조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판매자분들과 커머스를 같이 만들어가고 있다는 걸 절실히 느낀 순간이었어요.

Q. 요즘에는 AI 봇으로 생산성을 높여가고 있다고도 들었어요.

Grizz: 맞아요. 저희 팀엔 머큐리라는 봇이 있어요. 머큐리가 상업의 신이거든요. 커머스가 잘되라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어요. 제가 직접 만들었는데, 팀원들의 불편을 줄이고 싶었거든요. 데이터를 보려고 매번 누군가에게 요청하거나, 작은 작업 하나하나에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드는 게 아깝더라고요. 처음엔 슬랙에서 봇을 동료로 만들어보자, 정도로 가볍게 시작했는데 점점 업무적으로 고도화됐어요.

Stone: 저는 요즘 데이터 볼 때 정말 많이 써요. 저희 팀에는 데이터 분석가가 따로 없으니까, 머큐리 없으면 상상도 못 해요. 에러 분석도 자동화해뒀고, 배포 알림도 머큐리가 해줘요. 개발자가 아닌 분들도 이해할 수 있게 기능 단위로 풀어서 설명하도록 세팅해뒀고요.

Jay: 저처럼 비개발자에게도 머큐리는 정말 든든해요. 쿼리를 못 치는데도 머큐리한테 물어보면 구매 내역이나 판매 데이터 같은 걸 바로 뽑아주거든요. 예전 같으면 데이터 한 번 보려고 누구한테 요청드리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는데, 그 시간에 다른 본질적인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죠.

Manolin: 커머스팀 관련해선 머큐리가 제일 많이 알 거예요. 멤버가 누구고, 어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노션 문서는 어디 있고. 맥락이 계속 쌓이고 있거든요. 신기한 건 챗봇은 만들기만 하고 안 쓰는 경우가 많은데, 머큐리는 다들 활발하게 쓰면서 같이 업그레이드하고 있어요.

Q. 현재까지 커머스팀의 성장세는 어떤가요?

(왼쪽부터) 백엔드 엔지니어 Stone, 사업 개발 매니저 Jay

(왼쪽부터) 백엔드 엔지니어 Stone, 사업 개발 매니저 Jay

Jay: 무엇보다 거래액이 매달 꾸준히 늘고 있어요. 저는 BDM이라 그 숫자 뒤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도 자주 들여다보는데요. 체감되는 변화는 크게 두 가지예요. 첫 번째는 상품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에요. 얼마 전까지 기존 상품 수의 두 배를 훌쩍 넘겼거든요. 그동안 농산물 위주였다면, 이제는 수산, 축산까지 들어오면서 '한 끼 장보기'가 되는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채우기 시작했어요.

두 번째는 함께하는 판매자분들이 늘고 있다는 거예요. 처음엔 소규모로만 시작했는데, 요즘은 직접 농사 짓고 바다에서 잡아 올리시는 산지 생산자분들이 한 분, 두 분 합류하고 계세요. 이분들이 들려주시는 상품과 이야기가 다시 유저의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플라이휠이 이제 막 돌기 시작한 단계라고 보고 있어요.

Q. 앞으로 커머스팀이 그려갈 모습은요?

Grizz: 1분기엔 커머스의 기본 기능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지금은 북극성 지표를 잡고 목표 의식을 명확히 하는 단계예요. 상품 관리, 결제, 배송, 주문, 기획전처럼 커머스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두고 있어요. 타겟도 어느 정도 잡혔으니까, 앞으로는 당근만의 색깔을 입힌 기능들을 하나씩 더해보려고 해요. 당근스러움을 어떻게 커머스에 녹여낼지 실험해보는 단계인 거죠.

궁극적으로는 당근의 로컬 경험 위에 한 뼘 더 하이퍼 로컬을 얹는 팀이 되고 싶어요. 로컬과 로컬을 연결하는 팀이요. 당근만큼 디테일한 로컬 데이터를 가진 곳이 없거든요. 그 자산이 있으니까, 다른 어디서도 시도할 수 없는 로컬 커머스를 만들어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Jay: 그리고 당근만의 상품도 함께 만들어가고 싶어요. "이 상품은 당근에서 사야지" 하고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이자, 아이덴티티와 브랜딩이 만나는 지점이요. 올해는 그 시작점으로 재구매 사이클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한 번도 안 사보신 분들을 한 번 사게 만들고, 그분들이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흐름을 구축하려고 해요.

Q. 그럼 마지막으로, 어떤 분과 함께 이 비전을 이루어가고 싶으세요?

Jay: 무엇보다 하고 싶은 게 많은 분이요. 저희 팀은 당근에서도 특히 더 업무 스콥이 넓은 편이거든요. "해볼까요?" 하면 "해보시죠!"라는 답이 바로 나오는 팀이에요. 또 당근 커머스는 '의식주' 중 당근에 없던 ‘식’이라는 부분을 채워가는 일이거든요. 그 마지막 한 조각을 같이 맞춰주실, 함께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 분이 오시면 좋겠어요.

Grizz: 저는 인터뷰에서 늘 "당근 커머스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까요?"라고 여쭤봐요. 아이디어가 많으신 분들은 눈도 반짝반짝하면서 재밌게 이야기하시거든요.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커머스 도메인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이에요. 그런 분과 함께라면 어떤 그림이든 그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Stone: 엔지니어링과 비즈니스를 함께 고민하고 싶은 분과 일하고 싶어요. 커머스 백엔드에는 결제, 재고 관리, 트래픽 처리, 선착순 프로모션 이벤트처럼 깊이 있는 영역들이 다 모여 있거든요. 비즈니스 엔지니어링의 정점이라고 볼 수 있죠. 거기에 더해 저희는 제로투원 단계라, 설계부터 구현까지 정말 모든 영역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도 한답니다.

Manolin: 프론트엔드 입장에선 단순히 화면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프로덕트 ‘빌더’로 성장하고 싶은 분이라면 정말 잘 맞을 거예요. 당근은 엔지니어가 데이터를 같이 보고 의견 내는 환경인데, 특히 커머스팀에선 더 제대로 그렇게 일하실 수 있거든요. 직무에 한정되지 않고, 분야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인볼브되고 싶은 분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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