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실속 챙겼다”... 당근 이웃들 픽은 ‘가성비 SUV’"
올여름 중고차 시장에서 '실속'과 '가성비'를 겸비한 소형·준중형 SUV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중고차 서비스 ‘당근중고차’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최근 3개월간 SUV·RV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합리적인 가격대에 높은 활용성을 자랑하는 KGM 티볼리와 기아 스포티지, 현대 투싼 등 실용형 SUV의 거래량이 급증하며 순위표 상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차종별로는 소형 SUV인 KGM 티볼리의 상승세가 가장 매서웠다. 티볼리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31% 뛰어오르며, 지난해 9위에서 올 해 6위로 3계단 상승했다. 대표 준중형 SUV인 기아 스포티지와 현대 투싼 역시 거래량이 각각 153%, 162% 증가해 4위와 5위를 차례로 차지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출퇴근 등 일상 주행부터 주말 여가 활동까지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알짜배기 SUV'로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차급별 비중 변화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전체 SUV·RV 거래 중 준중형 차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34%에서 올해 37%로 3%p 확대된 반면, 대형 차급 비중은 29%에서 26%로 3%p 감소했다. 특히 스포티지, 투싼 등이 속한 준중형 차급의 전체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어나 소형, 중형, 대형 등 전체 차급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거래량 TOP 1~3위는 카니발·싼타페·쏘렌토 등 대표 패밀리카들이 탄탄하게 자리를 지켰다. 거래량 1위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기아 카니발이 차지했으며,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해 패밀리카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입증했다.
이어 7위는 KGM 코란도가 차지했으며, 팰리세이드(8위)와 기아 모하비(10위)가 뒤를 이었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 X시리즈(9위)가 유일하게 TOP 10에 안착했다. 반면 지난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쉐보레 올란도와 현대 스타렉스는 각각 11위와 16위를 차지하며 TOP 10 밖으로 이탈했다.
당근중고차 관계자는 “올여름 SUV·RV 거래 지형을 보면 전통의 스테디셀러 패밀리카 선호 흐름 속에서도, 가격 부담은 낮추고 실용성은 높인 소형·준중형 SUV를 찾는 실속파 이용자들이 대폭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당근 이웃들이 라이프스타일과 예산에 딱 맞는 차량을 합리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유용한 중고차 데이터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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